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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부동산 경기 전망] “규제 완화로 활성화” vs “건축비 올라 위축”

2025년 부동산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내놓은 부동산 정책에 따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7~2021년 1기 임기 동안 대규모 감세, 금융 규제 완화, 저금리로 주택 구매자 부담을 줄여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2년째 지속되면서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들이 향후 주택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서민주택 건설 증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 중 신규 주택 건설 촉진에 따른 주택가격 문제 해결에 대해 업계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15일 기자회견에서 “주택 건설을 위한 연방정부 토지를 개방할 것”이라며 주택시장 문제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대릴 페어웨더 레드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 토지는 시골 지역에 집중돼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023년 중반 기준 미전역 400만 채 이상 주택이 부족한 상태다. 올해 신규 주택 건설이 다소 증가했지만 높은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에는 역부족이다.     ▶규제 완화   트럼프 당선자는 첫 번째 임기가 끝날 무렵 저렴한 주택에 대한 규제 장벽 제거 행정 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 9월 뉴욕경제클럽에서 한 연설을 통해 “주택 비용을 끌어올리는 규제를 없애서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짐 토빈 전국주택건설협회(NAHB) 회장은 단독 주택 비용의 약 24%와 다세대 주택 비용의 약 41%가 지방, 주 정부 및 연방 차원의 규제 비용에서 직접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이나 아파트 건설에 대한 규제 부담을 줄이면 소비자의 비용 부담도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법 이민자 추방   트럼프는 선거기간 급증한 불법 이민이 주택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주택 위기 해결책으로 내놓았다.     뉴욕이민연구센터에 따르면, 건설업은 불법 노동자를 가장 많이 고용하는 산업이며 그 규모는 15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불법 이민자의 추방은 건설 인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제이콥 채널 렌딩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설 산업이 이민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어 추방하면 건설 비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관세 인상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의 관세를 제안했다. 중국산 상품은 60~100%이다.     전문가들은 목재 같은 원자재에 10~20%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면 주택 비용과 주택 개조 자재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택 및 부동산 데이터 뉴스레터인 레시클럽 분석에 따르면 단독 주택의 평균 건축 비용은 약 39만2241달러다. 이은영 기자트럼프 2기 부동산 경기 전망 활성화 건축비 토빈 전국주택건설협회 규제 비용 규제 완화

2024-11-13

셀러들 "하락장서 집 안판다"

현 부동산 시장에서 집을 파는 일이 됐든 사는 일이 됐든 결정이 쉽지만은 않다. 지난해 하반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 탓 바이어들이 집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주택값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앞으로도 집값의 큰폭 하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주택 공급과 수요, 모기지 이자율, 물가, 실업률 등 다각적인데 이를 바탕으로 현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알아봤다.     ▶집값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7월 중순까지 집값은 매월, 매년 두자릿 수 이상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부터 연이은 모기지 금리 상승 여파로 집값 거품은 점차 잦아들고 있는 추세다. 올해 1월 전국 주택 중간값은 전년 동기대비 1.5% 상승했지만 3월 초 전국 주택 중간값은 35만3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2월 초부터 3월5일까지 전국 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집값이 빠르게 하락 하지 않는 이유는 ▶셀러들의 경제적 상황이 지난 2008년처럼 열악하지 않으며 ▶고용시장도 비교적 튼튼한 상황에서 ▶사상 최저치의 낮은 모기지 금리를 상환하고 있는 현 주택 소유자들이 무턱대고 집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곳은 팬데믹 동안 집값이 급상승한 지역이다. 대표적 지역으로는 텍사스 오스틴을 비록해 테네니 내쉬빌, 마이애미, 피닉스 등인데 이들 지역은 앞으로 집값이 10% 이상 빠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수요와 공급     연준(Fed)이 지난해부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반복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지난해 10월과 11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한때 7%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올 1월엔  6%대로 떨어졌으며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3월 9일, 평균 6.7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1월부터 안정세를 되찾은 모기지 이자율 덕분에 일부 바이어들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리고 질로(Zillow)의 1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신규 리스팅 수는 전년 동기대비 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지난해 11월 신규 리스팅 수가 전년 동기대비 38%나 하락한 것에 비하면 감소폭이 확연히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셀러들의 판매 의욕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집을 팔고 새집을 구입해 높은 모기지를 감당하기보다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낮은 모기지 이자율 상환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현재 시장에 나오는 매물량은 여전히 제한적이고, 주택 건설업자들 역시 현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건설 계획을 철회하고 있어 주택 공급 부족은 당분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또 팬데믹동안 오래된 단독주택을 헐값에 사들여 리모델링해 재판매를 시도했던 부동산 투자자들, 즉 이바이어( iBuyers)라고 불리는 이들의 투자도 현재는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집값 거품이 완전히 꺼지거나 큰 폭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팬데믹 호경기 때처럼 주택 수요가 높지 않다보니 당분간 집값 소폭 하락은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건축허가 감소     연방센서스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단독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5만31000건으로 이는 US뉴스 주택시장 지수(U.S. News Housing Market Index)가 예측한 6만4000건에는 못미쳤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생 직후인 2009년 1월 2만2100건 보다는 훨씬 많은 편이다. 또 지난 2월 전국주택건설협회(NAH)가 건축업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신규 주택 건설 경기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100점 만점에 42점을 기록해 향후 신규 주택 건설 경기는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침체 영향     GDP가 최소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면 경기 침체를 불러오며 이는 실업률 증가와 소비 둔화로 이어진다. 그러나 연방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GDP는 3.2%, 4분기는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방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월 실업률은 3.4%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된 금리 인상과 현 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경제전문가들은 짧은 기간 경기 침체가 올 것이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현 객원기자하락장서 셀러 부동산 시장 부동산 경기 모기지 금리

2023-03-15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요즘 여러 매체에서는 이자율에 관한 기사가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힘들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이런 우려 속에서도 치솟는 렌트비에 적당한 가격대의 집 구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지만 여전히 부동산 문의는 활발하다. 예전보다는 높은 이자율로 인해 매달 지불하는 모기지 페이먼트가 몇 백 달러 늘어났지만, 구입 가격을 조금이라도 조정할 수 있게 되어서 오히려 바이어들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1~2년 후에 재융자를 하면 모기지 페이먼트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는 융자 브로커의 말에 바이어는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렇듯 좋은 투자는 향후 5년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5년 이내에 이사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 사이에 부동산 가격도 오르고, 다음 집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좋은 타이밍은 ‘언제’라고 정해져 있지 않다. 맘에 드는 집을 만나 “이 집이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적기이다. 부동산은 사서 기다려야 한다.   어떤 바이어들은 새집을 직접 분양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새집 분양이라도 에이전트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 새집은 바이어 혼자서 직접 보고 계약을 할 수 있는데, 바로 그것이 문제이다. 전문가의 조언이나 도움이 없는 상황에서 혼자 갔다가 후회할만한 결정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새집 분양을 도와 드리면서 고객에게 분양가격을 낮추고, 또 다른 혜택을 고객이 만족할 만큼 개발업자로부터 받아 준 경험이 여러 번 있다.   또한 최근 주택 구매 시 전액 현금 구매자들이 이전보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소재 주택을 판매한 박모씨는 LA 소재 2베드룸 콘도와 렌트용 타운하우스를 현금 구매했다. 이씨는 “은퇴 후 큰 집이 필요하지 않고 은퇴 후 안정적인 소득이 필요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현금 구매다 보니 원하는 매물을  빠른 시간에 리스팅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전에 자녀들과 함께 살던 주택 매매 후 거주용으로 이전보다 작은 집을 구매하고 남은 여유 자금으로  투자용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구입해 수입을 만들 수 있다. 얼바인의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커뮤니티!! 행복만족도 200%, 미래 가치 성장도가 높은 오차드힐의 리저브나 그로브에서 기회를 놓치셨다면 곧 또 다른 기회가 온다. 자연 풍경과 시티뷰(City view)를 고집하는 오차드힐스의 새로운 분양 소식이 곧 나오게 된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않기를 조언 드린다.   이스트우드 빌리지(Eastwood Villages) 새집 분양- 어바인에서 가장 큰 한인마켓인 시온마켓(Zion)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그레이트파크(Great Park) 새집 분양- 그레이트파크(Great Park) 지역은 어바인에서 가장 늦게 조성이 시작된 단지로 대단히 넓은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새집을 분양 중이며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학교가 K-8(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이라 자녀가 둘인 경우 라이드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단지 내 학교가 있는 카덴스 공원(Cadence Park)은 걸어갈 수 있는 거리(Walking distance)로 인기가 높으며 분양 및 입주가 거의 완료되어 몇채만 남아 판매 중이다. 새집 분양에 관해 도움을 필요하시다면 JS팀의 새집 전문 분양 에이전트가 기쁜 맘으로 도와드리고 만족시켜 드립니다.   ▶문의: (949)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새집 분양 부동산 문의 부동산 경기

2022-12-07

[부동산 가이드] 전환기의 부동산 시장

요즘 부동산 경기 추이를 보면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어긋나는 수치가 발표되고 있다. 가격 변동, 거래수 추이, 이자율 변동 등 여러 가지가 그렇다. 지난 6월 이후 급격히 얼어붙은 부동산 거래가 연말 비수기와 겹쳐 기존 주택 판매가 작년 대비 6% 정도 떨어졌다. 하지만 새집 분양은 이자율이 고공 행진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0월 기준 전년 대비 7.5% 더 많이 팔렸다. 또한 케이스 실러 지수에 따르면 약 20여 군데 대도시에서는 가격 하향이 계속되었지만 중·동부의 마이애미, 탬파, 샬럿 등 몇몇 도시에서는 오히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고용 시장은 어떨까? 10월 현재, 2020년 봄 팬데믹때 잃어버린 일자리를 모두 회복했다. 오히려 1% 더 높게 나타났다. 고용 시장이 좋아지면 부동산 수요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좋은 신호이다. 하지만 임금 인상을 웃도는 인플레이션이 해결되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듯 통계 수치들이 종잡을 수 없다. 이처럼 전체 경기와 부동산 경기 추이에 대한 많은 분석과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집 매매를 고려하고 있는 부동산 소유주들은 이런 경기 전환기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여러 가지 작은 통계 숫자에 개의치 않고 거시적인 전망을 기조로 부동산 매매를 결정한다. 현재 거시적인 부동산 경기 추이를 보면, 많은 전문가가 2023년 말까지 부동산 수요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로 인해 대다수 예비 바이어인 젊은 밀레니엄 세대들이 주택 구입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이자율이 5%대로 낮아지면 이 예비 바이어들이 시장에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수요가 올라갈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2023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므로 집을 팔 계획을 갖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은 비수기 성수기와 상관없이 되도록 빨리 시장에 내놓는 것이 좋다.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이기에 올 초까지의 활황이었던 시장을 잊고 가격을 낮게 책정한다.   둘째, 첫 집을 마련하려는 바이어는 수요가 줄어들고 경쟁이 낮아졌기 때문에 예전처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공급 또한 많지 않고 예전의 서브 프라임 사태와 같은 가격 폭락이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이자 추이를 보면서 쇼핑을 하길 권한다. 보통 연말연시에는 경쟁이 낮기 때문에 성수기가 시작되는 봄이나 여름보다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셋째, 이자율 등락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캐시 바이어 또는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시장이 되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높더라도 현금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분들은 이자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높은 금리가 오히려 더 좋다고 본다. 높은 모기지로 인해 대다수 바이어가 주택 구매를 포기 또는 연기함으로 잠재적 경쟁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아주 낮은 가격으로 투자로 구매할 기회가 더 늘어났다.   전환기에 부동산 거래가 쉽지 않다.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신중한 판단을 하는 것이 좋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전환기 부동산 부동산 시장 부동산 경기 부동산 수요

2022-12-07

[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경기의 변화

올해 초부터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급작스러운 변화를 현장에서 매우 실감하고 있는데, 십수 년 전의 경기 변화나 주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대체로 바이어의 마켓이거나 셀러의 마켓으로 시장은 몇 년의 주기를 거치면서 시장이 안 좋을 때는 좋은 이자율이 뒷받침되거나 혹은 과열일 때에는 조정되는 이자율로 비교적 미국 부동산은 꾸준한 발전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년 반 동안 탄탄한 미국 경제는 팬더믹이라는 특수 상황을 맞아 엄청난 유동 자금과 변화된 작업시장 그리고 사람들의 삶의 패턴이 바뀌면서 과거에 경험에 보지 못한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봄부터 은행이나 인베스터들이 감정가를 매우 원칙적으로 매김 함으로 다운을 더 요구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고, 바이어들이 셀러들에게 요구하는 사항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바이어에게 크레딧이 주어지는 경우가 늘어나기도 하면서 시장은 바이어의 마켓으로 변화되는 느낌도 받았다.     그러나 워낙 낮은 이자율로 혜택을 누리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은 치솟은 렌트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매물로 내놓지를 못하다가 바이어를 놓치고 마는 분들도 많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은 내 집은 혹은 투자건물은 최고가를 받고 매입 물건은 좋은 가격에 낮은 이자율로 사고 싶어 하지만 요즘은 모든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무엇보다 지난 경기 주기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매우 특이한 상황인 것이 사실이어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이번 여름은 덥고 지루한 날씨만큼이나 계약의 파기와 경기 둔화로 부동산 관련 업체에 암흑 같은 시간이었다.  다행인 것은 사업체 매매는 매우 활발하여서 기본적인 산업에는 융자와 은행 대출에 적극적인 좋은 이자율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사업체 매매의 이자율은 주택 융자 이자율과 달리 상대적으로 SBA와 한인 은행들의 많은 지원이 한인 경제는 물론 타인종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쳐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흔히들 요즘은 ‘셀러도 없고 바이어도 없다’ 고 하는데, 투자 목적의 거래는 움츠러들었다 해도 자연스러운 사람들의 이동과 변화로 인해 주택의 거래는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높은 이자율로 인해 바이어들의 예산과 맞는 거래 금액 산정이 내려가고, 또한 거래 성사를 위해 셀러가 공조하는 과정에서 대체로 바이어의 목소리가 강해지는 것을 자주 보게 되며 에스크로 과정에 그에 맞는 Amendments들이 작성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앞을 내다보는 셀러의 안목과 필요한 주택에 대한 기본 원칙을 지키며 바른 판단을 하는 바이어의 지혜가 절실한 때인 듯하다.  지난 3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부동산 주기를 겪으며 일해 온 경험으로는 언제이든 꼭 필요한 프로퍼티는 사는 것이 맞고, 팔아야 하는 상황이면 빠른 판단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작년에 최고가에 콘도를 팔았다는 A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최고가로 팔았더니 최고가로 사야되네요”.  결국 언제든 상황을 잘 판단해서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전문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경기 부동산 경기 경기 변화 부동산 시장

2022-10-04

[부동산 가이드] LA가 살기 좋은 이유

타주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주한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캘리포니아, 특히 LA를 그리워들 한다. 남가주에만 130만 한인이 모여 산다고 하니 아마도 역사적인 기록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LA는 한인 인구 이동에 큰 영향을 주고, 부동산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올해 초부터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LA 중심은 매일매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나 역시도 부동산 거래를 하는 직업이지만 현재 LA 인근의 부동산은 아직도 매우 활발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LA 인근에서는 직장이 많다. 집에서 일을 하는 경우도 많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다운타운에는 변호사 사무실이나 회계사 사무실 등 전문 직종이 많이 있고, 윌셔길 쪽으로도 각각의 오피스와 커머셜 빌딩들이 빽빽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LA에 취업이 되어 이주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집을 사는 경우도 많고, 렌트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렌트비가 만만치 않게 비싸서 깜짝 놀라지만 원하는 장소는 금세 나간다. 내가 좋으면 남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한 이치다.     둘째, 전 세계 음식과 문화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 어바인에 사는 한 고객은 일주일에 한번은 꼭 LA를 방문한다. 별 이유는 없다. 맛있는 점심, 마켓을 보기 위함이다. 어바인도 없는 것 없이 다 있는데도 LA한인타운이 좋다고 하니 LA로 향하는 한 두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것이다.     셋째, 한 시간만 운전하면 산에서 하이킹을 하다가 바다에 가서 수영이 가능하다. LA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접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여가 활동이 동시에 가능하다.     넷째, LA는 타주 뿐만 아니라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인구 유입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 매매도 활발하다. 한인타운에 부동산을 구입하면 몇 년 후 부동산이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다섯째, 차가 없어도 이동이 가능하다. LA한인타운에 살면 마켓이 10곳이 넘기 때문에 걸어 다닐 수도 있고, 택시를 타도 가격이 저렴하다.   통계적으로 이자율이 올랐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부동산 구입을 미루는 바이어는 몇 년이 지나도 구입하지 못한다. 융자가 안 되면 할 수 없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페이먼트에서 수백달러 차이가 나도 부동산을 구입해야 한다. 구입 후에 이자율이 낮아지면 재융자가 가능하고 그때 페이먼트를 줄일 수 있다. 그것도 부동산을 구입했을 경우이다. 뭐든 현재가 중요다. 그리고 부동산은 사서 기다려야 한다. 1990년대에 한인타운 주택 가격은 20만~30만달러 대였다. 그때는 시세보다 2만~3만달러 더 비싸게 샀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때 구입했기 때문에 현재 150만~200만달러 대의 건물주가 될 수 있었다. 2만달러 더 비싸다고 안 사고 몇 년 지켜봐야지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살기 부동산 부동산 구입 부동산 매매 부동산 경기

2022-09-07

[부동산 투자] 부동산 경기 동향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 금리를 연속적으로 0.75%포인트 대폭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라는 것을 시장에 알렸습니다. 덕분에 7월 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8.5% 상승하며 6월의 9.1%보다 소폭 하락한 지표가 나왔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으며 이로 인한 자본 시장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합니다. 연준은 올 하반기 이후에는 다시 금융완화 정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강한 시점이라고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국면이고 이에 따른 공급망 붕괴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미·중 간의 패권 갈등 또한 확대일로를 걸으며 거시경제 예측이 무의미한 수준의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또한 이러한 자본시장의 영향을 받으며 거래량 감소와 주택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지는 침체 진입기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순환 구조에서 거래량과 가격의 상관관계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뚜렷한 약보합세를 나타내면 경기침체 진입기로 접어드는 신호로 받아들이기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 심리 위축의 사인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마켓의 일선에서 직접 바이어와 부딪치며 느끼는 체감 경기는 좀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같으면 주말에 오픈 하우스를 할 경우 많은 바이어가 직접 매물을 찾아 나서며 적극적으로 구매 의사를 표현하였지만, 요즘 오픈 하우스를 하는 에이전트들이 예전보다 바이어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소연하는 소릴 많이 듣습니다.   예전보다 마켓에 매물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침체기의 징표라 할 수 있습니다.   마켓에서 매물이 소화되는 시간이 늘며 일시적으로 매물이 늘어난 것 같은 착시 현상도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와 맞물려     기준금리 인상은 부동산 침체기를 앞당기는 효과를 가속할 수 있는 불안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지난 2000년 이후 미국 부동산 시장은 급속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전통적인 부동산 사이클에서 벗어난 행보를 보였습니다.     무리한 부동산 대출로 인한 왜곡된 부동산 가격 폭등과 폭락을 경험했고, 양적완하 정책에 힘입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어쩌면 완만한 부동산 경기침체는 저희가 한동안 겪어 보지 못했던 부동산 경기 순환 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 부동산 경기 침체기의 시작으로 보는 것도 사실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제입니다.   마켓에서는 긍정적인 지표와 부정적인 지표가 혼재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는지는 전적으로 정보 수용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십여년간 숨 가쁘게 올라온 부동산 지표가 조정기를 거칠 시점에 다가왔다는 것이 조금은 더 합리적인 추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부동산 침체기가 얼마나 지속하고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 동향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을 알고 대처하는 것은 부동산 재테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의: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부동산 경기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경기침체 진입기

2022-08-31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 전망

 2021년 부동산은 어느 해 보다 좋았다. 2022년부터는 부동산 가격이 좀 내리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가격이 더 오르고 매물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올해는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다든가 부동산이 팔리는데 오래 걸렸다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상담을 해보니 매물 가격이 시세보다 현저히 높았거나, 문제가 있는 매물을 바이어와 셀러가 함께 네고하지 않았을 경우, 에이전트가 무조건 팔수 있다고 높은 가격에 리스팅을 받아 오랜 시간 시간을 끌었던 경우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만약 부동산을 적당한 가격에 마켓에 올려놓았다면 복수 오퍼를 받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한인타운 인근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좋다. 한인타운 경우 신규 주택 건설 현장을 쉽게 볼 수 있다.     작년 대비 신규 주택 허가 건수 또한 전월보다 증가했다. 이는 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주택시장의 호황은 아직도 주택공급 부족 영향이다. LA 경우 아파트가 많이 지어졌고, 가격 또한 높은 편이다.     현재는 가격이 낮은 순서로 먼저 입주가 이루어졌고, 가격이 낮은 층이 리스가 완료되자 다음 아파트들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즈니스들이 힘든 시간을 겪었다. 이제 다시 시작하려는 스몰 비즈니스들의 준비가 한창이다.     한인타운 경우 리테일이나 레스토랑 등 리스 찾기가 쉽지 않다.     한인타운 인근은 1920년대 즈음 개발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100년이 넘은 건물들이 많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오래된 건물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견고하게 만들어진 경우도 많고, 앤티크 스타일인 경우 이제 다시 만들고 싶어도 그 기술을 재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바이어의 취향도 가지각색이다. 앤티크 건물만 좋아하는 바이어, 모던한 스타일에 새 건물을 선호하는 바이어, 홈 오피스가 있거나 각 방이 나누어져 있어 일하는 공간과 잠자는 공간을 따로 두기를 원하는 경우 등이다.     각각 층으로 분리되어 있는 타운홈 스타일도 꾸준히 인기가 좋다. 한 지인은 코로나19 펜데믹에 각 층으로 분리된 타운 홈에 살아서 일도 편안하게 하고, 부부도 개인 공간을 가졌다고 한다.     각자 자기만의 공간을 원하는 것은 싱글들뿐만 아니라 부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녀들이 뛰어다닐 수 있도록 아래층 콘도를 선호하거나, 전망을 좋아해서 높은 콘도를 찾기도 한다.     2세대 이상  대가족이 살기 편한 단독주택이나 듀플렉스, 비즈니스와 거주용으로 다 사용 가능한 1, 2층 구조의 커머셜 조닝, 직접 살고 렌트비로 인컴을 모을 수 있는 멀티 유닛 등도 있다.     부동산 종류는 다양하지만, 각각 맞는 바이어가 있다. 각각 본인의 취향에 맞는 부동산이 있다.   ▶문의: (213)379-3886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부동산 경기 부동산 종류

2022-06-15

[부동산 가이드] 경기 침체와 부동산

꼭 3년 전이다. 당시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경기 침체 즉 R(Recession)의 공포가 한동안 매스컴에 회자됐다.     당시 영국의  EU 탈퇴와 미국과 중국간의 경제 전쟁으로 한치 앞을 보지 못해 불안감과 불확실성으로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세계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은 오히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팬데믹발 경기 침체였다.     2021년부터 세계 경제는 팬데믹 경기 침체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동산 경기 불황은 오지 않고 부동산 및 자산 가치 인플레이션으로 예상치 못한 부동산 경기 호황이 있었다.   요즘 다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조정에 대한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경기 침체는 일반적으로 경기 순환 국면에서 수요 감소로 경기가 후퇴될 때를 말한다.     최근 미국 GDP 추이로 볼 때 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전문가들도 있다. 경기 침체를 점치는 전문가들은 올 1분기 GDP가 일 년 전보다 1.4% 내려갔고 2022년 말에는 전년 대비 1.3%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치 뱅크 전망에 따르면 2023년에는 15%, 2024년에는 약 35%의 경기 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런 경기 침체 예상에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으로 수요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 부족과 전쟁으로 인한 원유 급등이 5% 넘는 인플레이션으로 경기에 주름살이 지고 있다.     둘째로 경기 하락에 대한 염려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경우가 늘어났다. 아직도 고용 시장은 좋지만, 경기 불안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다.     셋째, 이자율 상승이 돈줄을 죄고 있다. 팬데믹기간 동안 늘어난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올린 금리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고 부동산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당분간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아 경기 침체에 다소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런데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부동산 거품으로 인한 경기 하락 우려가 있지만, 수요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부동산 시장 메커니즘상 경기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공급 부족이 지속하는 한 수요를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비록 이자율이 올라가더라도 부동산 구입이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부동산 경기 정점은 2023 중반으로 보고 있다. 2023년에 경기 정점을 보고 있는 큰 이유는 너무 오른 부동산 가격 때문에 주택구매지수의 하락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자율 상승이 부동산 구매를 더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2023년 중반이 부동산 경기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모든 경제 주체들이 경기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셀러와 바이어는 각각 부동산 매매 시점과 경기 추이를 전문가와 상담해서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경기 부동산 경기 경기 침체 부동산 전문가들

2022-05-25

올해 부동산 경기 호황 전망, 미국내 100대 메트로지역

 2022년에도 주택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 예상되는 미국내 100대 메트로지역 가운데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15위, 덴버가 4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부동산 전문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이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전국 메트로지역 주택 부동산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올해 대비 내년도 판매증가율이 10.3%, 가격 증가율은 52.%로 예상돼 이 두 수치를 합한 전년대비 종합 증가율은 15.5%로 상위권인 전국 15위를 기록했다. 덴버는 판매증가율 6%, 가격 증가율 5%로 종합 11%로 예상됐으며 전국 순위는 중위권인 48위에 랭크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주택 부동산 판매 및 가격 상승률 1위는 23.7%의 종합증가율(판매 15.2%+가격 8.5%)이 예상된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였으며 이어 아이다호주 보이즈(20.8%), 워싱턴주 스포케인-스포케인 밸리(20.5%),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카멜-앤더슨(20.3%), 오하이오주 콜럼버스(20%)가 2~5위를 각각 차지했다.리얼터닷컴은 주택 시장 및 경제 데이터를 이용해 인구 규모에 따른 미국내 100대 대도시권역(메트로폴리탄)의 주택 가격과 판매량에서 예측된 성장률을 종합하여 부동산 시장의 가치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덴버지역의 주택 부동산 경기가 내년에도 호황이 예상되지만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10월과 11월 사이에 사상 최대 규모의 매물 급감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덴버 메트로 부동산 시장 동향 위원회(Denver Metro Association of Realtors Market Trends Committee)의 앤드루 에브람스 위원장은 보고서에서 “2,248개의 활성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고 이 숫자가 이달 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2년은 험난한 여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전역의 부동산 시장은 올한해 기록적인 활황세를 보였고 2022년에도 한동안은 이같은 호황세가 이어지겠지만 매물이 좀더 많아지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도 좀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올해와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리얼터닷컴은 분석했다. 리얼터닷컴은 이 보고서에서 미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중서부지역이 상위권에 속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2022년 주택 구매자들은 특히 지난해의 두 자릿수 집값 상승과 계속되는 치열한 주택 구입 경쟁으로 인해 보다 저렴한 가격을 선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전국적으로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기록된 전국 연간 20%의 증가율폭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리얼터닷컴이 예상한 톱 10 부동산 시장은 2022년에 전년대비 평균 11.6%의 주택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주택 가격은 평균 7.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보편화된 원격근무는 주택구매에도 새로운 경향을 창출했다.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도 구입가능한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이다. 주택 부동산 경기 전망 상위 10대 시장은 밀레니얼 세대 원격근무자와 은퇴자 등이 수요를 견인하는 등 공통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미국 메트로지역 부동산 경기 주택 부동산 전국 메트로지역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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